내 몸에 꼭 맞는 체질별 음주법
내 몸에 꼭 맞는 체질별 음주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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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성분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간과 위장에는 절대적으로 해롭다.

그러나 체질에 맞게 술을 잘 선택해 적당히 마시면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

◇소음인(少陰人)△음주 습관1. 술이 약해 조금만 마셔도 많이 취한다.

2. 술에 약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강한 척하는 이중성이 있다.

3. 술의 힘을 빌려 억눌렀던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소음인은 대부분 술을 분해하고 처리하는 위장과 소화기관이 무력하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만약 체질상 술에 약한 소음인이 술을 잘 마신다면 집안 내력이거나 신체가 매우 건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추천 주류몸이 차갑고 기가 부족하기 쉬운 체질로, 성질이 차가운 맥주류는 좋지 않고, 몸의 양기를 돋우는 술이 좋다.

소주나 고량주, 양주, 찹쌀동동주, 사과주, 대추주, 인삼주 등 곡주 중에서도 원액에 가까운 순한 술이 좋다.

△건강 비법음주 전 인삼을 먹어두면 술도 덜 취하고 피로도 덜하다.

음주 후에는 인삼차, 생강차, 꿀물, 북어국을 먹으면 빨리 회복된다.

특히 설사 증세가 나타나면 건강이 나빠지기 쉬우므로 찹쌀미음이나 생강차를 자주 마신다.

또한 음주 후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것은 피하도록. 양기가 부족한 소음인이 갑자기 땀을 내면 혈압이 내려가고 기운이 빠져 쓰러질 수 있다.

◇태음인 (太陰人)△음주 습관1. 술내기를 즐길 정도로 술을 잘 마신다.

2. 술을 좋아해서 과음하는 경우가 많다.

3. 술의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4. 맥주는 도수가 낮고 쉽게 배가 불러 싫어한다.

식성이 좋고 선천적으로 간의 흡수와 해독 기능이 좋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30대 이전에 너무 과음하여 40대에 간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추천 주류태음인은 대부분 아무 술이나 잘 마시지만 사상체질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는 소주를 3∼4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장이 나쁘다면 맥주처럼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보다는 도수가 높은 양주나 소주, 매실주, 칡술 등의 전통주가 좋다.

△건강 비법체질상 술에 강한 편이지만 간을 보호해야 한다.

호흡기 계통이 약하기 때문에 술 먹은 후에 체온 조절을 잘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 과음했을 경우에는 오미자나 매실, 칡차, 율무차, 우거지탕, 무국, 콩나물국 등을 먹고, 특히 운동이나 목욕을 하면서 땀을 많이 내게 되면 큰 도움이 된다.

◇소양인 (少陽人)△음주 습관1. 술보다 분위기를 즐긴다.

2. 과음을 하고 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숙취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다.

3. 사교적인 성격으로 친구들과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4.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애주가가 많다.

소양인은 친구가 좋아, 술자리가 좋아 술을 마시는 낭만파다.

어떤 의미에서는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사람이다.

단지 횟수가 빈번해지면 다른 체질과 마찬가지로 주당이 되기도 하고, 계속 반복하다 보면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정력 고갈로 성인병이 오게 된다.

△추천 주류생맥주가 좋으며 양주나 고량주류는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양주나 고량주를 소양인이 많이 마시면 몸이 뜨거워지거나 열 때문에 피부에 발진이 생겨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 비법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술을적게 마시거나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술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음주 전후에 반드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과음 후에는 변비가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배춧국, 야채 즙, 오이냉채, 복어국 등이 도움이 된다.

술독을 빨리 풀기 위해서는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이 좋은데, 얼음이나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신다.

◇태양인 (太陽人)△음주 습관1.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2. 술값을 자기가 치르려 하고 자꾸 2차, 3차를 가자고 한다.

3.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간이 비교적 약하고 열이 많기 때문에 술이 잘 받지 않는 체질이지만 의외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머릿속으로 이상적인 것만 생각하며, 현실 생활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마시면 이런 단점은 더욱 극대화된다.

화를 잘 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술자리에서 주의 필요. △추천 주류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많이 마시면 몸의 원기가 손상받기 때문에 도수가 낮은 주류를 마시도록 한다.

포도주가 가장 좋고, 알코올 도수가 낮은 생맥주도 괜찮다.

소주, 양주 등은 가능하면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건강 비법태양인은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면 건강하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소변이 잘 나오도록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웬만하면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천천히 걷거나 기운을 느리게 조절할 수 있는 산책이나 명상, 낚시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다양한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신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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