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감시단 결성
보도감시단 결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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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언론노조협의회(의장 이광규)와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오한흥)이 ‘5·31지방선거 보도감시단’을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5·31지방선거 보도감시단’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선거의 기본 이념을 보장하고 이를 실현하며, 미디어감시를 실천하기 위해 보도감시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제도인 지방자치제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참된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있어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5·31지방선거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 등이 부각되면서 후보들과 시민사회도 정책선거로 이끌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언론은 유권자 중심의 의제설정을 바탕으로 유권자를 선거에 참여시키는 선거보도와 함께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유권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지난 2004년의 총선보도감시활동을 기반으로 이번 5·31 지방선거 모니터를 위한 ‘충북 5·31지방선거보도감시단’을 결성하고 활동해나갈 계획”이라면서 “5·31 지방선거 보도 감시활동을 통해 미디어선거 문화의 희망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선거보도 감시에서 벗어나 미디어선거를 이끄는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한 모색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를 통해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선거문화를 만들어내고 유권자들이 언론보도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감시와 비판의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이들은 “△5·31 지방선거보도감시준칙을 제정하고 이를 토대로 한 선거보도 모니터를 하고 발표할 것 △미디어선거를 이끄는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선거관련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선거보도가 실현될 수 있는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 △지역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구조 마련을 위해 노력하며, 모니터 활동의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유권자들에게 선거보도 내용을 알려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 △선거보도의 생산자인 언론 현장의 제작진들과 언론 수용자인 모니터 요원들의 소통을 통해 질 높은 선거보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충북 5·31 지방선거보도 감시단은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선거보도의 변화를 통해 미디어선거, 미디어정치 실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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