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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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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주하다.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이를 각 후보들이 수용하도록 유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 어느 선거때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이같은 노력은 선거문화를 올바르게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일 분야별로 충북지역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첫날인 24일은 충북지역 사회복지 13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사회복지연대가 충북 유권자 및 지역사회복지계의 충북복지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을 복지공동체로 만들어요’라는 제목으로 영구임대 아파트 지역의 보건지소 설치와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한 종합지원 계획 수립 등 복지분야 27개 정책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이어 25일은 충북여성연대가 여성과 환경, 교육, 문화, 경제 등 10개 분야 의제를 제안하는 등 잇따라 분야별로 제안 한 후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아 다음달 10일 최종 발표하게 된다.

이처럼 정책선거를 유도하는 등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는 ‘5·31지방선거충북연대’에 포함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이제는 선거에서 ‘불법·타락’이라는 단어가 아예 없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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