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골프장 건설 '러시'
음성지역 골프장 건설 '러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6.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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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9곳 공사·인허가 절차 등 진행중
수도권 접근성 용이… 경제효과 기대

음성지역에 골프장 건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지역에서 공사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민간업체가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골프장이 9곳이나 된다.

삼성면에는 진양개발(주)의 진양리조트GC(27홀)가 시범라운딩 중이며, (주)드래곤힐의 드래곤힐GC가 18홀 골프장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음성읍 동음리에도 항석개발(주)의 에버스톤GC(회원제 18홀, 대중제 9홀) 골프장이 착공을 준비 중이다.

또 감곡면에도 상우리 스위트밸리 GC(대중제 9홀)가 입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생극면 차곡리에도 옛 재정경제부 소유 국유지를 놓고 J와 D사가 동시에 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 음성읍 용산리 용산리 GC(회원제 18홀)와 소이면 후미리 후미리 GC(회원제 18홀), 금왕읍 육령리 골드스톤 GC(회원제 18홀) 등이 계획 중이다.

이들 골프장이 계획대로 모두 조성되면 음성에는 현재 운영 중인 레인보우힐스GC(27홀), 썬밸리GC(18홀) 등 2곳을 포함해 골프장이 총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골프장 건설이 이어지는 것은 경기도의 골프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과 40분~1시간 이내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골프장 조성으로 인한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골프장 건설을 검토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다"며 "입안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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