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향토축제인 11회 품바축제가 '나눔, 사랑, 상생'을 주제로 10~12일 음성읍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2일 한국예총 음성지부(지부장 반구용)와 품바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풍자와 해학, 추억, 사랑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는 10일 열림의 날, 11일 사랑의 날, 12일 상생의 날로 정해 품바공연, 품바 움막짓기대회, 품바 가요제, 품바왕 선발대회, 각종 전시ㆍ공연,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40여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지창수 품바공연, 퓨전음악, 탈춤마당놀이, 주민자치위원 작품발표회, 저글링 공연, 개그동아리 공연 등이 신설되는 등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품바캐릭터 저금통과 티셔츠를 전시·판매하고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서는 지역주민 500여 명과 경남 진주시 공무원, 예술인 40여 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향토음식경연대회(야외음악당 및 하천변) 품바가요제(설성공원 특설무대) 품바 사생대회(설성공원) 아름다운 장터(설성공원) 등도 열린다.

반구용 지부장은 "올해 축제는 옛 시절 웃음과 인심이 넘치는 추억의 거리를 배경으로 민초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출하며 살다간 각설이패의 공동체 정신을 재조명하는 컨셉으로 준비했다"며 "군민화합의 장이 되는 성공적이 축제가 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