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천군 서면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제1회 춘장대 조개잡이·키조개 축제’ 등 풍성한 조개요리이 향연을 연출된다.
춘장대 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키조개, 맛조개, 가리비, 바지락 등 인근 청정개펄에서 잡히는 다양한 조개를 테마로 하고 있다.
축제의 주 메뉴이며, 곡식을 고르는 도구인 키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키조개는 22cm 가량 되는 대형조개류로 단백질 및 필수 아미노산, 철분을 다량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빈혈,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데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축제장 앞에 위치한 백사장에는 맛조개 400kg을 뿌려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잡은 맛조개를 요리장터에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어 가족단위 체험관광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 춘장대 해수욕장 중앙광장에 마련될 축제장에는 요리장터가 들어서 다양한 조개요리가 1kg당 2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신동택 축제 추진 위원장은 "홍원항과 장항 일대에서 나는 키조개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축제에 방문해 춘장대 해수욕장의 수려한 풍광과 서해안 갯벌의 풍성한 산물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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