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후보는 “정당인에 대해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으며, 이는 정치인도 아니고 행정가도 아니기 때문”이며 자신을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한나라당 인사와 살림을 책임진 총무국장, 당원 연수를 책임진 연수국장, 정부정책과 예산을 감시하는 정책조정실장 등을 거쳤기에 행정과 정책, 정치를 모두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방선거에 정당공천제가 도입된 취지는 정당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준비된 인물을 통해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당이 필요할 경우 잠시 이용하는 1회용 젓가락 정도로 생각하는 후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나 그런 후보와 달리 저는 올곧이 한나라당을 지켜온 한나라당의 주춧돌 임”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어 경선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로 “한나라당의 공천관련 잡음으로 인해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 안타까우며, 이같은 중진의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은 같은 당원으로서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전제하고 “저는 고 주은래 중국 총리의 가훈인 ‘식당에서 반드시 줄을 서라’, ‘공짜 초대권으로 극장에 가지 말라’, ‘개인의 일을 부하에게 시키지 말라’는 공직자의 특권의식을 경계하는 이 교훈을 지키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지키며,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어 “조용한 청주에 현상유지를 바라시면 저를 찍지 말라”고 요구하고 “활력있는 청주, 제대로 된 변화를 원하시면 저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면서 “한나라당의 신형 엔진인 제가 청주시민의 가슴속에 자랑스런 시장, 멋진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