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관리를 통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8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시가 지난해 대전시와 공동으로 건설교통부에 사업을 신청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17억4000만원, 시비 22억6000만원)이 투입돼 청주∼대전을 잇는 국도 17호선을 중심축으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사업을 추진해 4월 현재까지 센터 1식, 차량단말기 386대, 안내단말기 150개소 등의 설치공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이용 문제점이나 미비사항을 보완한 후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내버스 노선에 운행중인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을 버스정류장, 집, 사무실 등에서 쉽게 알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타고자하는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시내버스의 안전운행과 정시운행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교통난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종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