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공부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50곳의 아동 301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료건강검진 실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수준이 일반아동보다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기 때문.이에따라 50개 지역아동센터에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진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의료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내년에는 지역아동센터 500곳, 오는 2008년에는 900곳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하는 등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로또 공익재단이 지난 2003년 저소득층 아동 2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결과 충치 치료 대상자가 53.6%, B형 간염 접종 대상자가 52.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 혜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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