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이완구 전 의원 선출
<종합>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이완구 전 의원 선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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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의원(55)이 박태권 전 충남지사를 불과 35표차로 누르고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공주(1권역)·홍성(2권역)·천안(3권역) 등 충남 도내 3곳에서 4992명의 선거인단 중 2501명(투표율 50.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나라당 충남도지사선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전체 2494표(무효 7표) 중 957표를 차지해 868표를 얻은 박태권 후보(59)를 89표 차로 눌렀다.

전용학 후보(53)는 669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얻은 30.7%의 득표수 191표를 합해 모두 1148표를 차지해 여론조사에서 39.2%로 245표를 얻었지만 선거인단 득표수에서 이 후보에게 뒤져 1113표를 얻는데 그친 박태권 후보를 35표 차로 누르고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전용학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30.1%로 188표를 얻어 모두 857표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율은 1권역(선거인단 1479명) 47.53%, 2권역(선거인단 1867명) 51.47%, 3권역(선거인단 1646명) 50.85%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당선인사를 통해 “도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한 경험과 함께 충남도정이 창의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강력한 추진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선출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제적 마인드와 새로운 경영마인드로 충남 발전과 개발의 틀을 바꾸어 ‘위대한 충남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양정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충남·북경찰청장과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이 이날 충남도지사 후보를 선출함에 따라 5·31 충남도지사 선거는 이미 후보로 결정된 열린우리당의 오영교(58)전 행정자치부장관, 한나라당의 이완구(55) 전 의원, 민주노동당 이용길(52) 전 민노당 충남도당위원장과 오는 22일 전화여론조사로 판가름날 국민중심당의 이신범(56) 전 의원과 이명수(51) 전 충남부지사 중 1명 등 모두 4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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