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아는 사이야"
"대통령과 아는 사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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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사기친 무속인 구속
무속인이 내연남과 짜고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주변사람들을 속여 수억원을 챙겼다 쇠고랑.

청주지검은 29일 자신의 점집을 찾아온 고객들과 친분을 쌓은 후 대통령 지시로 유스호스텔 신축을 추진중이라며 투자금 명목으로 5억6000여만원을 편취한 무속인 황모씨(51·여)를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검찰 조사 결과 황씨는 "남편이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데 대통령 특별지시로 충주에 국제유스호스텔을 건립하려 한다"며 2007년 8월 충주시 교현동에서 박모씨에게 4000만원을 빌리는 등 2008년 10월까지 지인 4명에게 10차례에 걸쳐 모두 5억6000여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

황씨는 지인들에게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이 투자하기로 했다며 환심을 산 것으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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