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충북사회복지연대 출범식
2006 충북사회복지연대 출범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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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사회복지 13개 단체는 24일 오후 3시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2006 충북사회복지연대’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복지계 충북복지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충북 지역의 노인, 장애인 실업자, 외국인, 모부자가정, 수급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2006 충북사회복지연대’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세상을 좀더 평등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공약들을 정리 발표하고, 이의 관철 및 실현을 예리하고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러한 세상을 실현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분배와 복지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현실에 대한 공개 및 실현 가능한 공약을 개발하고 지역복지모델 개발과 지역복지계의 연대성 강화를 통해 공약을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율동 정책자문위원이 행복·나눔·희망·복지공동체란 슬로건으로 ‘충북유권자·지역사회복지계가 제안하는 충북 복지정책’ 11개 분야별 정책 의제를 발표했다.

지역복지분야로는 충북도의 복지정책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도민의 복지내트워크 구축을 위한 복지종합정보망구축, 교육·정보·연구 가능으로서의 복지센터 강화, 성과주의 예산편성을 통한 복지재정의 효율성 강화를 의제로 내세웠다.

보건 의제로는 저소득층 건강지킴이를 위한 영구임대 아파트내 보건소 설치를, 공공부조 분야에는 각 읍·면·동에 사회복지전담인력 지원체계강화와 복지기획·집행력 강화를 위해 부서의 전문성을 의제로 발표했다.

모부자 가정을 위한 지원 확대와 실업자를 우히나 사회적 일거리 창출을 비롯, 여성취업지원센터 네트워크 구축, 빈곤층지원계획 수립 및 근로빈곤층을 위한 전담인력구축을 주장했다.

노인복지 분야로는 노인수발보험대비 노인시설 확충과 경로당의 효율적 관리 시스템 구축, 노인교통비 예산의 본질적 운영방안 마련, 피해학대 노인을 위한 노인보호시설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 분야로는 직업재활시설 및 지역사회재활시설 확충,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 및 저상버스 확대, 자가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원 지원 등을 정책의제로 제시했다.

또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제로는 위기 청소년 보호체계 구축과 이를 위한 아동센터기능 강화, 교육복지지원 예산확보와 자활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광역단위의 자활인프라 구축 등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더불어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종합적 대책 수립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 허용과 이민자 쉼터 운영 필요성을 주장하고,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고 있는 복지사들을 위한 복지분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책의제가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이들은 사회복지계의 연대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의제 개발, 공약화, 이행약속 운동을 진행하고, 지방선거 후보자의 복지마인드 제고와 확산을 위한 간담회,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사회복지운동 공동활동의 기반구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연숙자기자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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