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김복비양 돕기 '온정물결'
투병 김복비양 돕기 '온정물결'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4.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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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음성군지부 등 전국서 속속 성금 답지
속보=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투병 중인 음성군 음성읍 김복비양(1)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지부장 박제욱)는 27일 복비양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음성군자활센터를 방문해 조합원들이 모은 성금 37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복비양이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 발전위원회가 간 이식 수술비에 보태 쓰라며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챌드런, 성공회 음성교회, 음성군자활센터, 음성군청 등에서도 성금을 복비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태어난 지 1주일만에 담도가 생성되지 않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 진단을 받은 복비양은 지난 2월 서울대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입원하지 못한 채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복비 아버지 김선기씨(52)는 "가족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복비가 꼭 선천성 담도 폐쇄증을 이기고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주위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제욱 전국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장이 27일 음성군자활센터를 찾아 복비양의 아버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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