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음성군지부 등 전국서 속속 성금 답지
전국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지부장 박제욱)는 27일 복비양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음성군자활센터를 방문해 조합원들이 모은 성금 37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복비양이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 발전위원회가 간 이식 수술비에 보태 쓰라며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챌드런, 성공회 음성교회, 음성군자활센터, 음성군청 등에서도 성금을 복비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태어난 지 1주일만에 담도가 생성되지 않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 진단을 받은 복비양은 지난 2월 서울대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입원하지 못한 채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복비 아버지 김선기씨(52)는 "가족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복비가 꼭 선천성 담도 폐쇄증을 이기고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주위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제욱 전국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장이 27일 음성군자활센터를 찾아 복비양의 아버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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