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구제역 차단 총력
음성군 구제역 차단 총력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4.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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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인접지역 방역강화
음성군은 경기도 강화·김포에 이어 인근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충주와 인접한 지역으로 진입하는 길목 7곳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는 한편 이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충주 구제역 발생 농가와 반경 10km거리인 금왕읍, 소이면, 생극면, 감곡면의 일부 마을에 대해 이날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관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또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농민의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및 예찰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구제역 발병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축산농가들도 인근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당혹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왕에서 한우를 키우는 이모씨는 "경기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는 설마설마 했는데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소독을 철저히 하더라도 언제 걸릴지 몰라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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