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기관 30개 연내 착공
혁신도시 이전기관 30개 연내 착공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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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때 에너지사용량 기존比 50% 절감
30여개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청사건물이 올해 착공된다.

나머지 이전기관은 올해 말까지 부지매입과 청사설계를 완료해 내년 초부터는 청사 건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도시·기업도시활성화방안'을 보고했다.

혁신도시 사업은 2012년까지 수도권 소재 157개 공공기관 이전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전승인이 난 기관은 128개로 나머지 29개 미승인 기관중 9개는 5월께 승인된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가스공사 등 30여개 기관은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청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청사는 설계시 에너지사용량을 기존 건축물 대비 50%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비율을 10% 가량 확대토록 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의 부지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각 지방공사가 맡아 현재 공정률이 28%를 기록중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부지공사의 공정률이 55%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 완공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를 산학연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민간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에 대한 투자인센티브를 시행키로 했다.

이전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하거나 용역을 발주할 경우 혁신도시내 민간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혁신도시내 대학 졸업생을 이전기관이 우선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 가격도 추가로 인하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자족기능용지를 244만㎡에서 338만㎡으로 38% 확대하고 분양가 14.3% 인하를 추진중이다.

여기에 공원·녹지면적을 조정, 유상공급면적 확대를 통해 용지가격을 평균 16% 가량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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