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는 해마다 4월 9일을 ‘화이트데이’로 정하고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농협과 충청북도, 충북양계협회,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지난 7일 양계농가 및 관련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저지방 고단백의 백색육(白色肉)인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닭고기 백숙을 준비해 경로행사를 실시하고,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다.

‘화이트데이’는 예로부터 사람이 장수할 때 백수는 백살에서 한살을 뺀 나이로서 99살(白歲)에 잔치를 치르는 풍습이 있어, 백일(白日)은 1년 중 100번째 날에서 하루를 뺀 99번째 날짜인 4월9일을 백색고기인(白色肉)인 닭고기를 백숙으로 먹는 날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백일(白日)인 4월9일을 우리 토종기념일인 white day(白日)로 정하고 이날 백색육(白色肉-white meat)인 닭고기를 백숙(白熟)으로 먹는 날로 만들어 장수를 기원하고 닭고기를 소비촉진을 병행하게 됐다.

충북농협은 3월3일 삼겹살데이, 4월9일 화이트데이, 5월2일 오이데이(오리데이), 9월9일 구구데이(닭고기), 10월24일 사과데이 등 날짜마케팅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행사를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남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