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문학가 이무영 선생 업적 기린다
농민문학가 이무영 선생 업적 기린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4.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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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음성군지회, 설성공원 일원서 내일 무영제
음성이 낳은 농민문학가 이무영 선생(1908~1960)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17회 무영제가 22일 음성읍 설성공원과 생가터 등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음성군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등이 주관하는 무영제는 오전 11시 설성공원 문학비 앞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무영문학상 시상식(여성회관), 유품전시회(향토민속자료 전시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유족과 문인 등 300여명은 오후에 선생이 태어난 음성읍 석인리 오리골 생가를 방문, 표지석 제막식을 갖는다.

무영문학상에는 전남 고흥 출신의 소설가 전성태씨(42)가 소설 '늑대'로 대상을 차지했다.

음성에서 출생한 선생은 첫 장편소설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을 비롯, 농촌생활을 그린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 '농민' 등을 발표하는 등 많은 농촌문학 작품을 남겼다.

예총 음성군지부 관계자는 "올해는 선생이 작고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전국의 문인들이 음성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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