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찾기남북장관급회의의제가능
직지찾기남북장관급회의의제가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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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찾기운동’이 남북한 장관급 회담의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서원대학교는 청주시와 공동으로 최근 통일부에 ‘직지찾기운동’을 남북한 장관급 회담의 의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그러나 오는 21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지찾기운동이 남북한 장관급회담 의제로 채택가능성이 높은 것은 정치적인 분야가 아닌데다 민족의 자긍심과 관계된 문화유산 찾기운동이라는 점에서 북한에서도 의제 채택에 반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당장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은 낮지만 통일부가 향후 의제 채택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빠른 시간내에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지난해 말 제주에서 열린 제17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도 직지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었다.

직지찾기운동이 남북 장관급회담의 의제로 채택될 경우 남북 당국이 직접 나서서 직지찾기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민간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남북한 공동 직지찾기운동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원대는 북한, 중국과 공동으로 직지찾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조만간 중국에서 협의할 예정이다.

/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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