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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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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제4대 지방선거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출마 예비후보자들은 당·락 경쟁이라도 벌이듯 선거 사무실을 잇따라 개소하며 분위기가 점차 열기를 토하기 시작했다.

이번선거는 충북도지사와 12개 시·군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기초의원 131명, 충북도 광역의원 31명(기초,광역 비례대표 포함)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분위기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는 곧 올부터 도입된 의원 유급제로 인해 역대 어느선거 보다 무게 중심이 쏠릴 뿐 아니라 주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지사와 시·군 자치단체장에 비해 기초, 광역의원 출마 예비후도들의 당·낙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전략공천과 경선을 치러야 하는 정당 예비후보군과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후보군은 물밑 선거전을 치열하게 벌이는 등 발품을 팔며 얼굴 알리기에 심혈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일부지역 주민들은 다음 선거부터 기초·광역의원은 일정한 수준의 시험제도를 도입해 이를 통과한 후보자의 선출 여부를 결정하자는 반농담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발상이다.

결국 이번 선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되는 시점이다.

이는 곧 주민을 대표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인물을 선출하는 5월 선거에서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의 몫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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