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실점...팀은 연장 10회 승리
박찬호, 5실점...팀은 연장 10회 승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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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박찬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안타 5실점했다.

박은 삼진 5개를 뽑았지만 홈런 1개를 맞아 시즌 방어율이 종전 4.62에서 5.34로 솟았다.

박찬호는 0대5로 뒤진 6회 드원 브래즐턴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연장 10회 벨혼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6대5로 LA 다저스를 제압하는 바람에 박찬호는 승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박찬호는 이로써 1승 1패를 유지했다.

박찬호는 1회초 케니 로프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 범퇴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회 들어 첫 타자 제프 켄트를 상대하다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생겨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살펴보는 등 다소 불안했다.

2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제이슨 렙코의 좌전 적시타 때 1점을 내주는 등 불안감을 가시지 않게 만들었다.

박찬호에게는 5회가 악몽의 회.5회 첫 타자 라파엘 퍼칼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로프턴이 우전안타로 나간 뒤 도루, 무사 2, 3루로 실전 위기에 빠졌다.

이어 2명은 호수비로 아웃시켜, 안심한 듯 여겼으나 박찬호는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빌 밀러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아 4실점했다.

결국, 6회 브래즐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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