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 단체장 후보 면접심사를 하면서 2년 5개월 짧은 첫살림 아무것도 없었던 신생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증평군정을 멋대로 평가했으며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서 밤을 세워가면서 일한 300여 증평군청 공직자를 농락하는 작태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항변했다.
유 군수는 또 “한나라당 면접에 참여할 때 지역의 현안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격하하고, 마치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안되기만을 바라는 것 처럼 말하는 그들의 교만한 작태를 보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 군수는 “면접심사뿐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저를 흠집 내기 위해서 다루기 힘든 사람이기 때문에 당을 떠났으면 좋겠다, 공천을 줘서는 안된다”며 “증평군수 하나쯤은 날라 가도 문제될 것 없다는 식으로 말이 흘러나왔다”고 했다.
“현재 각 당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무소속으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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