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이 지역을 위해 역할을 한 것이 없음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햇다.
오 후보는 “한나라당은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행복도시 폐지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며 “행복도시를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수도로 만들수 있는 열린우리당과 저 오영교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또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충남에 쏟았던 애정에 비해 충남도민들의 애정은 크지 않더라”며 “우리가 어떻게 어디로 가야하는 지 냉정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당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강금실, 경기-진대제, 충남-오영교 후보 등 세 인물이 든든하게 포진해 당에 희망과 새로움이 가득하다”며 “5·31 선거에서 서울 수도권과 충남 민심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최고, 최상의 후보를 모셨다”며 오 후보의 어깨에 무게를 실어줬다.
이어 “충남에서 한나라당과의 (열린우리당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충남도민의 염원을 반영한 오영교 예비후보를 세워서 충남민심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정부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부자충남을 만들수 있도록 오영교 후보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당의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유재곤 열린정책연구원장 등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문석호, 박명광, 정청래, 양승조, 박상돈 국회의원, 조규선 서산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민종기 당진군수,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숙 충남도당여성위원장,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오 후보와 평소 친분이 있는 코미디언 심형래씨가 참석해 “내세울 건 실력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고 충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오 후보의 지지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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