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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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나무의 잎은 연초록어린 천사들의손가락아직채 날개가 돋지 않아비상을 알기에는 이른 철젊은 모체에 매달려태양의 젖꼭지를 빨며조금씩 발돋움을 세워 보는저4월의 잎들은,하늘이 얼마나 높은 절망인 줄도 모르면서하늘이 얼마나 까마득하게 곤두박질쳐야 할바닥, 바닥인 줄도 모르면서<필자약력>1965년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1963년 ‘서울신문’ 신춘 문예에 ‘고별’, ‘편지’가 당선되어 등단‘대한민국문학상’, ‘정지용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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