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석방협상, 소말리아 정부 차원서도 진행돼
동원호 석방협상, 소말리아 정부 차원서도 진행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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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동원호 선원에 대한 석방 협상이 소말리아 정부 차원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피랍 6일째인 이날 현재 석방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말리아 정부의 개입은 협상의 돌파구 마련에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하마드 게디 소말리아 총리는 “동원호와 선원들을 석방하기 위한 노력이 소말리아 정부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면서 “동원호가 납치돼 있는 지방정부에도 동원호 선원을 석방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원호가 납치돼 있는 지역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지역세력들이 다툼을 벌여왔지만 지금은 이들 사이에 화해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석방 협상에 우호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동원호를 납치한 무장세력들은 자신들은 해적이 아니며 동원호의 불법조업에 대해 벌금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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