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임채환)에서는 대청호 상류 수변구역을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계각층 300여명과 합동으로 대청호 수변녹지조성사업과 연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식목일 행사의 하나로 18일 청원군 문의면 품곡리에서 금강청, 청원군민, (주)하이닉스반도체, 충청지역 환경친화기업 및 환경기술인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백합나무 등 15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

이날 나무 식재 수종으로 이산화탄소의 흡수효과가 뛰어난 백합나무 700그루를 18일 심기로 했다. 식목일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 온난화 현상을 반영하고, 식재하는 수목의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실시한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봄철 비산먼지를 뿌리 뽑기 위해 전년도 위반업소뿐만 아니라 민원다발 지역, 또는 민원발생 우려지역 등 환경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특별 기획단속반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이달 중순부터 4월말까지 특별점검기간을 설정해 도로건설, 택지개발 등 대규모 공사현장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신고이행여부, 방진막, 방진벽 및 살수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적정운영 등을 중점 점검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 엄중 대처하고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리스트를 작성해 연중 특별관리하는 등 실적위주의 일과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각 사업장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억제를 위한 시설 및 환경관련분야 전반에 대한 자체 정밀 진단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