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구조협 최선"
"전국 최고 구조협 최선"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3.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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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충북산악구조협 부대장 선출
박수환 <40·충북산악구조협회 부대장>
"히말라야 히운출리 설산에 묻힌 동료 대원들의 뜻에 따라 전국 최고의 구조협회로 만들겠습니다."

직지원정대 박수환 대원(40·충북클라이밍연합회원)이 10일 충북산악구조협회 부대장으로 선출된 후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장은 "충북산악구조협회는 전국에서도 저력을 갖고 있다"며 "故 고상돈 선배부터 지현옥 선배 등이 모두 충북지역에서 활동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뿐 아니라 지난해 설산에 묻힌 민 등반대장과 박 대원들은 후배들에게 늘 '산악 안전'과 동료애를 강조했었다"며 "이들의 정신을 본 받아 충북산악구조협회는 산악 후배들에게 이들의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대장은 2008년 직지원정대 파키스탄 히말라야 카라코룸산맥 '직지봉' 등정에 이어 2009년 직지원정대 네팔 히말라야 히운출리 등반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2년 백두대간 단독등반, 2007년 중국 다꾸냥 등정 등 민 등반대장과 박 대원 등과 함께 전국 최고의 클라이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박 부대장은 오는 21일 충주 수안보사조리조트 일원에서 설상훈련 및 자가탈출법, 구조법 훈련 등을 회원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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