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취학율 하락
초등학교 취학율 하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0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도내 초등학교 취학 적령아동이 줄고 있는 가운데 취학하지 않는 아동은 늘어 취학률이 88%대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최근에 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적령아동 취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적령아동수가 2만 1214명으로 이중 1만 8688명이 취학을 해 88.1%의 취학률을 보였다.

이와 같은 취학률은 지난 97년도의 97.3%였던 것에 비해 9.2%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며, 지난해 90.1%에 비해서는 2%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또한 97년도 이후로 지난해까지 줄곧 90%대의 취학률을 보였으나, 올 들어서 88%선까지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처럼 적령아동의 취학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적령아동의 경우 저출산으로 2000년 2만3261명, 2001년 2만2866명, 2002년 2만3279명, 2003년 2만3071명, 2004년 2만2872명, 2005년 2만2030명, 올해 2만1214명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취학 유예자는 이듬해 1, 2월생 자녀의 조기입학 기피 현상으로 2000년 1076명, 2001년 1380명, 2002년 1757명, 2003년 1887명, 2004년 1946명, 2005년 2182명, 2006년 2526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유예자를 줄이고 취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현행 학기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으며, 학부모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최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