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모임은 홍도동에 거주하는 주민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봉사단체로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하게 도움을 주고 있는 ‘함께 사는 작은 모임’으로 10년째 꾸준하게 사랑의 전령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은 지난 96년 주민과 상인들 몇 명이 뜻을 모아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해 ‘어려움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소박한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이들 회원들은 매달 회비를 모아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최소의 생활비를 비롯해 장학금 지원까지 봉사범위를 확대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720여명에게 4000만원을 후원해 줬다.
또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가계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중·고생 자녀 10명에게 교복과 학교급식비 지원 등 모두 128만원을 지원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대전 박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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