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감면혜택 학생 타시도 보다 많아
학비감면혜택 학생 타시도 보다 많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0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내 고교생 가운데 학비감면 혜택을 받는 학생이 전반적으로 타 시·도에 비해 많아 충북의 교육복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재정에도 불구하고 교육격차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비감면을 일반계 고교생은 시 지역은 재학생의 10%까지, 그 이외의 지역은 30%까지 각각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실업계 고교생의 경우는 지역에 상관없이 재학생의 30%까지 학비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는 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정한 상한선까지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이며, 전국 평균치에 비하면 비 실업계 고교의 경우 시 지역은 2%포인트, 읍이하 지역은 14.7%포인트가, 실업계 고교는 시 지역이 12.7%포인트, 읍이하 지역이 10.8%포인트가 각각 높은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 올해도 학비감면율을 정한 서울·부산 등 15개 시·도와 비교하면 인천과 경기도, 충남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학비감면 혜택을 받는 학생을 제외한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77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각급 학교로부터 학비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학비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와 저소득 모자·장애인가정 등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자로 하되 추후 세부지원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비지원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자는 각급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전의 경우 학비감면은 학기별로 학비지원은 분기별로 각각 기간을 정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1년 단위로 통일해 대상자 선정 횟수를 줄였고, 담임사실 확인서 서식을 별도로 제공해 학교별 작성내용의 편차를 줄이는 등 학비 담당자의 업무를 대폭 경감시켰다.

/최욱기자mrchoiuk@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