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화제 소방대상 박광석 지방소방교 (사진)
(천안)화제 소방대상 박광석 지방소방교 (사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4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소방서 119 구조대 박광석 지방소방교(35·사진)가 24일 열리는 제 11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 1계급 특진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소방방재청이 후원하고 KBS가 주최하는 이 상은 해마다 소방 및 구조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소방공무원을 선정해 주고 있으며, 올해에 모두 박 소방교를 비롯해 19명의 공무원들이 상을 받게 된다.

박씨는 지난 1996년 임용된 후 10년간 4876차례 구조현장에 출동 2335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2265차례 화재현장에 출동해 161의 인명을 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천안 양당저수지에서 놀다 얼음이 녹아 생사의 기로에 섰던 어린이 3명을 구조한 것을 비롯해 2003년 3월 9명의 어린이가 숨진 천안초등학교 축구부합숙소 화재시 화마를 뚫고 숙소에 뛰어들어가 자고있던 어린이 6명을 구출했다.

여가시간에도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에 열중해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 등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2차례나 종합 2, 3위에 각각 입상했다.

그는 “함께 묵묵히 일해온 동료들과 ‘안식구’가 받아야 할 상”이라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