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아세아시멘트에서 농성중인 화물연대 4명 체포영장
제천 아세아시멘트에서 농성중인 화물연대 4명 체포영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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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째 아세아시멘트 충북 제천공장에서 시위 중인 화물연대에 대해 강제진압을 실시했던 경찰은 지난 22일 여성 1명을 포함해 화물연대 조합원 박모씨(47) 등 15명을 재물손괴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제천지회장 홍모씨(43) 등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체포된 조합원들을 충주경찰서(12명)와 제천경찰서(3명)에 분산 입감시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안에 따라 구속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후부터 화물연대 전국 7개지부 조합원 250여명은 이 회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시위대가 담장 8m를 밀어 넘어뜨려 아세아 직원 2명이 중경상을 당해 현재 제천 서울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경찰은 지상 50m 높이의 사일로(시멘트저장고)에서 고공농성 중인 8명의 조합원들에 대한 강제진압은 아직 착수하지 않고 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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