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 출간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 출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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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사(사장 향적 스님)가 창간 46주년을 맞아 현대 고승 33인 법어집을 출간 했다.

캄캄한 밤길을 밝혀줄 한줄기 등불 같은 이 법문집은 현대 한국불교 최고의 선지식 33명의 법어들을 모은 책으로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란 제목으로 펴냈다.

이 책은 지난 40년간 불교신문을 통해 대중에게 설법한 법문들을 통해 가슴 속 응어리를 씻어줄 감로의 법문과 지혜의 문을 열어주는 깨침의 글들을 실었다.

종단의 정신적 지주인 법전 종정예하의 법문을 비롯해 ‘절구통 수좌’로 명성이 높았던 효봉스님, 근현대 한국불교 계율의 토대를 세운 자운스님, 청정비구승단을 세우기 위해 정화운동을 이끌었던 청담스님, 경봉스님 등 당대 최고 선지식의 사자후가 수록 돼 있다.

또한 전 현직 총무원장 스님과 각 지역에서 깊은 교학과 뛰어난 정진력으로 불자들의 우러름을 받는 수행자들의 법문도 함께 실은 이책은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룬다.

이에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글귀마다 탐·진·치 삼독심을 날려버릴 지혜와 자비구현의 방편이 수록돼 있다”며 “촌음을 아껴 살피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 발간에 대해 법전 종정예하는 “지혜의 향기가 이 책 속에 담겨 있다”며, 독자들이 내적 개안을 얻을 것이고 본질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행운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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