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기사-친분있는 언니 살해혐의로 긴급체포
최종기사-친분있는 언니 살해혐의로 긴급체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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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언니를 극약을 마시게 해 살해한 후 시체를 렌터카에 싣고 다니던 여인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3일 이모씨(여·38·대전시)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숨진 안모씨(여·40·충주시 교현동)에게서 5000여만원의 돈을 빌린 후 이를 갚지않아 자주 말다툼을 벌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던 중 지난달 31일 오후 4시쯤 안씨에게 극약을 먹여 살해한 후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렌터카에 싣고 다녔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안씨의 시체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정오쯤 차량 뒷좌석에 이불이 덮인 채 다리만 보이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사복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검문하던 중 이씨가 달아나자 차적조회와 위치추적을 통해 충주시 봉방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것을 확인한 후 강력수사대를 급파, 이 아파트에 숨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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