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현재 여야가 논의중인 교육위원회 처리방향에 대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도의장협의회가 긴급 모임을 갖기로 한 것은 여야가 교육위원회를 폐지하고 지방자치에 통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규강 충북도교육위 의장은 “교육위원회를 폐지하려 한다는 것은 교육자치를 말살하는 것”이라며, “여야의 입장을 파악한 뒤 독립형 의결기구로 교육위가 존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도의장협의회는 또 오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정문에서 교육자치 통합관련 향후 대응협의회를 열기로 하는 등 국회의 교육자치법 개정 논의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오는 2010년부터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직선으로 선출키로 했다.
/최욱기자mrchoiuk@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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