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청주고교 시절 체육과목을 담당했던 김선용 교사를 지난 1990년부터 해마다 새해가 되면 김 교사의 자택을 방문. 이 교육감의 새해 인사는 김 교사가 작고한 2004년까지(당시 74세) 이어졌고, 작고 후에는 김 교사의 부인 강대희 여사를 찾아 스승을 만나는 심정으로 새해 인사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한결같은 스승애를 과시.
고 김 교사의 아들 흥순씨는 "부친은 생전 이 교육감에 대해 신의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며 "부친이 생존해 계실 땐 새해에 20~30명의 제자가 찾아왔지만 작고 후에는 이 교육감이 유일하게 어머니를 찾아 세배를 오고 있다" 고 전언.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