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사과사업단(단장 임열재 건국대 교수)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사과생산을 위한 연구와 기술지도를 위해 최근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사과주산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1000부를 우편으로 배부, 그중 응답자 783명의 응답내용을 분석한 결과 37%가 충주사과를 가장 선호하였고, 영주사과가 18.9%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사과의 맛은 ‘달면서도 신맛이 거의 없는 과실’이 1위, 달면서도 신맛을 느낄 수 있는 과실이 2위를 차지하였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는 달면서 신맛이 없는 과실을 선호하였고, 30에서 50대까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달면서 신맛을 좋아하는 과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바라는 점은 ‘완숙과를 생산하고 친환경재배로 안전성을 높인다’라는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고 ‘친환경 재배로 과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응답이 35%로 ‘친환경 재배에 의한 과실의 안전성을 높이라’는 주문이 주를 이뤘다.
도 농업기술원 사과사업단 윤철구 박사는 “충주사과의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로 판단되어지고 앞으로 판매 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맛좋은 사과생산과 체험 이벤트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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