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들은 “하이텍알씨디코리아지회 13명의 조합원들은 하이텍 자본의 5년에 걸친 악랄한 노조탄압과 부당해고에 맞서 투쟁해 왔다”면서 “지난 2005년 하이텍 자본의 악랄한 노조탄압 과정에서 발생한 조합원 13명이 집단 정신질환 문제를 산재로 인정받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같은 과정에서 하이텍자본은 올해 생산라인을 제외한 모든 직·간접 부서를 오창으로 이전했다”면서 “생산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송두리째 흔들 사업장 이전을 노동조합과 그 어떤 논의나 통보도 없이 주말을 이용해 몰래 이전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따라 “구로공장 폐쇄 반대와 고용안정, 생존권 보장과 감시·차별·노조탄압 중단, 해고자 복직, 손배소 철회를 즉각 시행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때까지 하이텍 공대위, 서울과 충북지역 노동자들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종극기자 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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