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찌개… "색다른 맛을 즐기자"
비빔밥·찌개… "색다른 맛을 즐기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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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음식 100% 재활용법
전-전골·나물류-잡채·계란밥 등 활용

명절이 지나면 집집마다 남은 음식 처리가 걱정이다. 같은 음식을 계속 먹자니 질리고,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 일. 요리스타일은 조금씩 달라도 명절 음식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퓨전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각종 나물로 만드는 나물만두나 잡채, 지짐으로 끓인 모둠전골, 비빔밥까지 다양한 요리로 남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 나물로 할 수 있는 요리

차례상에 반드시 올라가는 삼색나물. 아주 간단한 비빔밥도 좋지만 색색이 다른 나물을 이용해 김밥이나 만두를 빚거나 간단한 잡채를 만들 수 있다. 유난히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잡채는 명절날 잘만 이용하면 푸짐한 밥상을 연출할 수 있다.

△ 잡채만들기

<재료>

남은 잡채, 약간의 부추, 만두피, 잡채와 부추에 넣어 버무릴 소스(간장1큰술+물2분의1컵+설탕1큰술+녹말가루 약간+참기름+후추), 나중에 찍어먹을 양념장(간장+식초+고춧가루).

<만드는 법>

1) 잡채와 부추는 1~2cm로 썬다.

2) 소스를 만드는 법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 채썬 것을 볶다가 물 간장 맛술을 넣고, 끓어오르면 녹말가루를 물에 개어 조금씩 넣으며 걸죽하게 만든다. 이때 참기름 후추를 넣고 불을 끈다.

3) 소스가 식으면 잡채와 부추를 넣어 버무린다.

4) 만두피에 속을 넣고 여며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곁들여 먹는다.

△ 나물 계란밥

<재료>

남은 나물들, 달걀, 소금, 밥, 참기름, 깨

<만드는 법>

1) 계란을 풀어둔 그릇에 잘게 썬 남은 나물을 조금씩 넣는다. 그리고 먹을 만큼 찬밥을 넣은후 다시 남은 나물을 넣은 후 계란과 함께 잘 섞어준다.

2) 그리고 한 스푼씩 떠서 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프라이팬으로 부친다.

△ 잡채밥

<재료>

남은 잡채, 김치, 참기름, 간장, 깨

<만드는법>

1) 남은잡채를 잘게 썰어 볶는다.

2) 그리고 신김치를 잘게 썰어 함께 볶는다.

3) 찬밥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 뒤 잘 섞어서 볶아준다.

4)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 부치미로 할 수 있는 요리

명절 요리 중 빠질 수 없는 전. 동태전, 굴전, 부치미, 녹두전 등은 명절 요리에서 별미중 별미다. 하지만 식으면 뻣뻣해지고 맛도 떨어진다. 이럴땐 김치 약간과 야채를 썰어 넣어 찌개를 끓이거나 갖은 전을 모아 모듬전골을 끓이면 퓨전 요리로 일품이다.

△ 녹두 김치찌개 전골

<재료>

녹두전, 김치, 소금, 파, 쑥갓

<만드는 법>

1) 배추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물을 붓고 먼저 끓인다.

2) 녹두전도 알맞은 크기로 썰어 둔다.

3) 끓는 전골에 양념을 하고 썰어둔 녹두전을 넣는다.

4)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파와 쑥갓을 넣고 살짝 끓여 낸다.

△ 모둠전골

<재료>

남은 전, 알맞게 익은 김치, 실파, 쑥갓, 붉은 고추,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남은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김치는 양념을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육수를 붓고 끓인다.

3) 실파는 4~5cm 길이로 썰고 쑥갓은 다듬어서 손가락 길이로 썰어 놓는다.

4) 붉은 고추도 씨를 털어내고 실파길이와 같게 썬다.

5) 전골냄비에 김치를 먼저 담고 썰어놓은 전과 파 고추 쑥갓을 보기 좋게 담는다.

6) 육수에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냄비에 붓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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