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청주시장·청원군수 경선 후보 6명은 13일 충북도당에서 공명선거와 경선 결과 승복을 약속하는 ‘아름다운 경선 서약식’을 가졌다.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이날 서약식을 통해 공직선거법과 경선규정을 성실히 따른다는 내용과 함께 결과에 절대적으로 승복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또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에 합의하고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형근 전 도당 사무처장과 오효진 전 청원군수, 정진태 전 산업자원부장관 보좌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개항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이어 청원군수 후보 경선에 나선 김현상 도당 부위원장, 변장섭 전 청원군의회 의장, 장한량 전 민주당도당위원장도 서약과 서명을 실시했다.

열린우리당 청원군수 후보 경선은 오는 17일,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18일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후보 경선 서약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지고 있는 각종 공천 관련 파문과 비교해 참신하고, 새로운 선거문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