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제치고 재계 3위
SK, LG제치고 재계 3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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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LG그룹을 제치고 삼성, 현대차에 이어 재계 3위에 올라섰다.

언론사인 중앙일보그룹과 SBS가 소속된 태영그룹도 자산 2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돼 중견 대기업 대열에 들어섰다.

하이트맥주그룹은 지난해 진로 인수로 자산순위(공기업 제외)가 45위에서 22위로 크게 뛰어올랐고, 자산 6조원이 넘어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에 처음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4월1일을 기준으로 한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결과, 자산순위 등을 13일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의 자산총액 115조9000억원으로 2위인 현대차그룹과 3위인 SK를 합친 것과 맞먹었다.

삼성은 자산증가액도 8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SK는 처음으로 LG를 제쳤다.

지난 2002년과 2003년 현대그룹이 몰락하면서 재계 3위에 입성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자력으로 3위에 올랐다.

SK는 SK생명보험과 SK텔레텍 지분을 매각했지만, 서울음반, SK인천정유를 인수하고 SK유화, SK CTA, SK유티스 등을 설립해 계열사를 6개 늘렸다.

또 유가 인상으로 SK㈜와 가스관련 계열사들의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SK는 자산총액이 지난해 48조원에서 올해 54조8000억원으로 6조8000억원이나 증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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