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슈퍼볼 우승 6년째 족집게 예언’
‘개가 슈퍼볼 우승 6년째 족집게 예언’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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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개가 6년째 슈퍼볼 우승팀을 맞춰 화제가 되고 있다.

족집게 예언견은 롱아일랜드 글렌코브에 사는 독일 셰퍼드 믹스종인 ‘레이디’. 8일(현지시간) 롱아일랜드 프레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열네살된 할머니개는 이번에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뉴올리언스 세인츠까지 6년 연속 우승팀을 맞춘 것으로 밝혀졌다.

개가 어떻게 슈퍼볼 우승팀을 맞출까. 방법은 간단하다. 산책을 한번 데리고 나가는 것이다.

이 개의 주인 베라와이렌 가르진스키 씨는 해마다 슈퍼볼이 열리기 하루나 이틀전에 레이디를 데리고 산책을 갔다가 오는 길에, 레이디에게 ‘집에 들어가고 싶냐’고 물어서, 그런 기색을 보이면, NFL 챔피언(뉴올리언스)이 승리했고, 들어가기 싫어하면 AFC 챔피언팀(인디애나)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가르진스키 씨는 “지난 5일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레이디가 곧장 집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승리를 점쳤다”고 말했다.

슈퍼볼 내기를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는 레이디의 점괘를 기다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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