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협 성장세 '지붕뚫고 하이킥'
충북신협 성장세 '지붕뚫고 하이킥'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2.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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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속 자산·수신 5000억 증가
서민밀착형 금융기관인 충북지역 신용협동조합들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경제적 악재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지부장 박종휘)는 지난 5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회원신협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신협 2009년 사업평가 및 2010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회원신협은 지난해 자산과 수신이 20% 이상 성장했다.

자산의 경우 지난 2008년말 대비 22.4%(5244억원)가 증가한 총 2조8622억원을 달성했고, 수신도 24.5%(5085억원) 증가한 2조5814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회원신협들이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였다.

여신은 7.2%(1166억원) 증가한 1조7316억원, 당기순이익은 20.3%(12억원)가 증가한 71억원 등 실적 모두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는 이 자리에서 2010년 경영목표를 '지속가능경영 인프라 구축'으로 정하고, 성과목표관리에 의한 책임경영을 통해 조합원 만족을 높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는 2009년 조합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산신협, 단양신협, 충주효성신협이 최우수경영상을 받았다.

또 남청주신협 등 24개 신협이 우수경영상을 받았고, 친절콘테스트에서는 서남신협(1위), 주덕신협(2위), 북이신협(3위)이 수상했다.

최우수경영상을 수상한 청산신협(이사장 오복수)은 자산 277억원, 예금 246억원, 대출 221억원의 우량 조합으로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신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단양신협(이사장 금관수)은 4년 연속 우수신협에 이어 지난해 최우수신협으로 선정됐고, 3년 연속 우수신협에 선정됐던 충주효성신협(이사장 홍춘식)도 2009년 평가에서 최우수경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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