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13일 오전·'귀경' 14일 오후 피해야
'귀성' 13일 오전·'귀경' 14일 오후 피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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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2546만명 이동 예상… 전년比 10% 증가
올해 설에는 지난해에 비해 10.1% 증가한 254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고속도로 곳곳의 지·정체가 우려된다.

국토해양부는 2월12일~16일 특별교통대책기간(5일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이 총 2546만 명(5245만 통행), 1일 평균 509만 명(1049만 통행)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설의 경우 짧은 연휴기간과 이동인원 증가로 귀성·귀경길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시에는 설 전날인 13일 오전이, 귀경시에는 설날 1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5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7.3%, 버스 17.4%, 철도 4.4%, 여객선과 항공기가 각각 0.4%와 0.5%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29.9%, 서해안선 18.0%, 호남선 9.8%, 중부선 9.6%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설 기간 중 국민들이 편하게 고향을 오갈 수 있도록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최대한 증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72개 구간을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 우회도로로 유도하고, 기존 운영중인 갓길 차로외에 일부 구간을 임시 허용(경부선 천안 부근, 남사→오산 부근)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경편의를 위해 귀경교통편과 수도권 시내버스·지하철·열차를 설날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택시부제도 12일 오전 4시부터 17일 오전 4시까지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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