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은 선수시절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꼽혔지만 유럽무대진출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마음에 담고 있다.
황선홍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현재 그 팀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선홍은 “박지성은 우리가 내 세울 수 있을 자랑거리가 되며, 어린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황선홍은 박지성, 박주영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현재 아드보카트호가 월드컵 본선무대에서도 예선만 통과하면 충분히 4강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황선홍은 자신이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면 집 나간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던 아버지를 추억하며, 불우한 형편에서도 항상 버팀목이 되어준 아버지에게 2002년 영광의 순간들을 바치고 싶었다는 속내도 털어놓았다.
9일 오전 7시 40분 방송./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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