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교대 1학년생 50명, 2학년생 47명, 3학년 49명 등 모두 학생 146명에게 모두 1억848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억272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청주교대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대상이 2007년 신입생까지인데다 최근들어 초등교원 수급이 원활해져 장학금을 지급할 명분이 희박해졌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이후 3년간 도내 초등교원 선발인원이 40% 가까이 감소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는 등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졌다.
이에따라 2007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0년까지만 장학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교대생 장학금은 한시적으로 지급되는 만큼 교사수급이 원활해지면 장학금 지급은 자연스럽게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신입생 및 편입생부터는 교육감 특별장학생을 별도로 선발하지 않고 현재 2학년 이상 재학중인 기존 수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 제도는 없어진다.
/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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