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회견
정우택 회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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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는 18일 공천 확정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을 신설하려는 방침은 저속철로 전락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공주역 신설 방침은 수요조사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오송역 위상을 심각하게 흔들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추병직 장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열린우리당 홍재형 의원을 통해 사과한 점에 대해서는 “추장관이 직접 낭독하게 했어야 한다”며 “정치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에앞서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갈라진 민심을 추스르고, 풍요롭고 힘 있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추진력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중간지대에 머물던 충북을 역동적인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산업경제, 환경,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국가 중심지로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문제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는 일에도 앞장 서겠다”며 “지역을 발로 뛰면서 민심을 통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래산업인 BT·IT·NT 산업을 전략적으로 설계해 신성장 동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강조하고 “오송·오창 충주기업도시 등 거점별로 확보한 첨단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북이 세계 1위로 우뚝 설 수 있는 ‘블르오션’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히“열린우리당 일색의 충북 정치판도를 바꾸겠다”며 “내년 대선에서 이들에 대한 견제와 대응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인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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