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면-재성진흥
5면-재성진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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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지역 재성진흥 노동조합(위원장 남찬현)이 일방적 정리해고를 철회하라며 지난 1일부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달 31일 일방적으로 ‘경영합리화 계획’을 발표하고, 노조와 협의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조합원 15명을 정리해고 하고 26명을 전환배치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재성진흥 노사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노사교섭이 진행되는 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며,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정리해고 문제에 대해서 노조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일방적으로 명단을 발표했다”면서 “특히 회사가 교섭석상에서 명단을 발표하고, 채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2시간 뒤 정리해고자 명단으로 공고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노동법상 정리해고시에는 60일전까지 노동조합에 통보하고 성실히 협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며 객관적, 합리적 기준에 의한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원상회복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문종극기자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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