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팡파르
아산-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팡파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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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문화축제인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현충사와 곡교천 둔치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순신정신 세계로 미래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되는 제45회 성웅 이순신축제는 이 충무공탄신 제461주년을 기념하고 장군의 충효정신과 애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해마다 탄신일인 4월28일을 전후해서 열리는 역사깊은 문화축제다.

축제의 첫날인 27일에는 개막행렬인 이순신 출정식과 함께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을 선두로 아산고등학교서 온양온천역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고적대, 취타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성웅 이순신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명민씨가 축제홍보대사로 거북선에 승선해 시민들과 만나고, 거북선은 임진왜란 당시 승리의 포효를 뿜어내는 연출과 불꽃놀이가 볼만하다.

28일은 이 충무공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다례행제가 현충사 본전에서 엄숙하게 진행되고, 축제장에서는 이순신테마 퍼포먼스, 임진왜란 팬터마임, 해군 군악대의 연주회가 열리며, 곡교천 둔치에서는 마상무예가 펼쳐진다.

29일은 성웅마라톤대회와 젊은 성웅들의 대잔치, 대학교 동아리공연이 펼쳐지고, 30일에는 무과전시의, 성웅전사를 위한 춤, 고성오광대공연에 이어 행사 마지막날에는 임진왜란 팬터마임, 우리춤의 향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함께 곡교천 물줄기를 따라 거북선 소원등이 불을 밝히고, 부교에는 전승 깃발이 펄럭이며 세계4대해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과 무과전시의, 임진왜란 4대 해전이 3D영상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녀들과 함께 하는 고무줄 새총놀이, 주먹밥 먹어보기, 감옥 및 형틀체험, 말타기, 활쏘기, 조선시대무기전시체험, 귀면탈 만들기, 거북선ㆍ판옥선모형 풍선제작 등도 준비되어 있다.

전통거리에는 대장간, 옹기, 엿장수, 방물장수, 맷돌체험, 굴렁쇠 굴리기, 고누놀이, 솟대 만들기를 할 수 있고 조선시대 수군들의 23전 23승거리, 삼도수군통제사 거리에서 병졸·장군과 사진도 찍어 봄직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일 곡교천에서 재연되는 무과전시의로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말발굽 뒤로 흙먼지가 일고, 시위를 떠난 화살은 과녁을 명중시켜 보는 사람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것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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