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교육청(교육장 신도섭)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학교신설에 따른 적정규모의 학생 수용과 학교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각리초와 오창중 학구를 조정하기로 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원교육청이 마련한 학구 조정안은 현재 각리초 학구 중 대우 이안 아파트(각리28리-31리)를 비롯해 한라 비발디(각리32리-38리), 쌍용 스윗닷홈(각리39리-41리)입주자와, 구룡리·양청리 지역 거주자는 신설되는 비봉초 학구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오창중 학구로 되어 있는 오창면 신평리, 중신리, 농소리, 탑리, 각리, 기암리, 구룡리, 양청리 지역을 각리중 학구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청원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의 경우 일부 아파트 입주자가 비봉초 학구로 조정하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각리초에서 모두 수용한다면 과밀학급이 불가피하고 각종 교육시설이 부족해 정상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비봉초는 숲과 어우러진 학교로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자연 친화적인 설계를 해 시공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구 조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의견서를 오는 5월 8일까지 청원교육청 관리과로 제출하면 되며, 학구 조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원교육청 관리과(전화 270-5862)로 문의하면 된다.
/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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