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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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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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5·31 지방선거에 청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이들중 누가 청주시장에 당선돼도 청주시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그야말로 세계속의 청주가 될 것 같다.

인근 충남 천안시의 비약적인 발전에 견주어 연간 예산 1조원을 운운하는 후보도 있고 청주·청원의 통합은 당연시되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배후도시는 물론, 청주국제공항은 이미 크게 활성화된 것이나 다름 없다.

또 어떤 예비후보는 시민단체와 민주노동당에서 줄기차게 반대를 외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예로볼때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예다.

물론 많은 부분 공약실천을 하고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는 한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한계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선거철만 되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같은 공약들이 난무한다.

당선되고보자는 식의 공약은 이제는 안된다.

아니 너무 촌스럽다.

그런 공약이 먹히지도 않는다.

실천 가능한 공약을 유권자들은 알고 있다.

또한 당연히 청주시장이라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공약도 있다.

‘불조직지심체요절’을 통한 청주 도시의 마케팅이 그런 공약이다.

진정 청주의 발전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실천 가능한 공약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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